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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캐의 발견 시대 - 부캐가 있는 삶 한 우물만 파던 시대는 이제 끝이라고 이야기들이 들린다. 물을 마시기 위해선 모둔 우물파는 기술, 도구, 외부의 힘을 총동원해도 될까말까 하던 시대가 이제 안녕이라니.... 하지만 아직 내 시대는 한 우물 파던 시대에 머물러 있는 느낌은 무엇인가? 한 우물이 미덕이지 않았던가? 놀면뭐하니? 그렇다. 놀면 뭐할 것인가. 뭐라도 해야지. 그렇다면 내게 가장 손쉬운 일은 책장을 넘기는 일이다. 앉아서 가만히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일이다. 그러다 뭔가 생각이 나면 계획이란 것을 긁적거려 보는 거다. 그래서 그런가,,, 한 우물 파기가 쉽지 않다. 우리 세대들은 한 우물파는 시대를 통과하고 있음인데, 난 언제나 여러 구덩이를 이러저리 기웃거리며 삽질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 이와 관련된 책(모든 것이 되는 .. 2020. 9. 22.
아이의 마음을 여는 하브루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이번에는 그냥 와야지 했었는데, 그래도 눈에 띄는 책을 지나치지 못한다. 17년 교직에 몸담으면서 하브루타를 접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육아와 학교 현장의 하브루타 이야기이다. 책표지의 소개처럼 아이들과 일상, 책, 체험 등을 통해 하브루타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나또한 전성수 교수님으로부터 직접 하브루타 수업을 받은 초기 멤버로서 그분이 많이 생각나기도 한다. 하지만 일상에서 하브루타적으로는 여전히 쉽지 않은 삶이다. 하지만 꾸준히 마음의 빚처럼 질문하며 살려고 한다. 저자인 정옥희(은도토쌤)이 하브루타 수업을 좋아하는 이유가 마음에 다가온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즐거워한다는 것 아이들이 정말 생각하게 한다는 것 아이들이 정말 질문하게 한다는 것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 2020. 9. 20.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탄생> 서평단으로 쓰다 페이스북친구의 힘은 가끔씩 대단함을 느끼게 한다. 패친의 담벼락에 올라온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설마 될까 하면서 응모를 한 것이 짜잔 책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알렉산더 오스터왈더의 한 장으로 한번에 사업을 정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캔버스를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참 신선했었다. 경영학과는 거리가 먼 이공계 출신으로써 비즈니스모델을 이렇게 쉽게 한눈에 정리할 수 있다니 오스터왈더의 비즈니스모델캔버스는 여러번에 걸쳐 아이디어 정리에 기여한 바가 크다. 물론 탄생까지 했으나 그 아이디어가 잘 성장시키는 것은 또다른 배움의 차원이었다. 그참에 는 아이디어의 성장이라는 관점으로 보자면 상당히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 같다. 아이디어의 씨앗을 심기까지는 참 쉬운 일이다. 수많은 씨앗 중에서 될만한 나무로 자랄 놈.. 2020. 9. 7.
고객의 목소리에 대한 마이리얼트립의 공식 전례가 없는 코로나19 사태에 해외여행 상품에 전사의 역량이 쏠려있던 마이리얼트립이 국내여행으로 신속하게 피벗을 감행함으로 432억규모의 시리즈 D 투자를 받았다고 한다. 암담한 상황에서 거래액이 바닥을 치던 위기를 넘긴 신속한 사업전환이었다. 전례 없는 위기가 오더라도 이겨내는 방법 - 마이리얼트립 지난 7월, 마이리얼트립이 시리즈 D 투자를 받았습니다. 432억 규모였습니다. 시장이 놀랐습니다.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회사가 반년도 안 되어 대규모 투자를 받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기 때� now.rememberapp.co.kr 마이리얼트립은 Start with Customers "모든 업무는 고객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고객 중심을 가장 첫번째 가치로 삼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고객의.. 2020. 9. 1.
퍼실리테이션과 갈등관리 팀에서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인생이 갈등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고 살았던 자가 그 상황이 발생하면 참으로 난감할 수 밖에 없다. 모두 승리하는 상생을 꿈꾸지만 쉽지만은 않다. 퍼실리테이션의 신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인가? 미숙한 것인가? 쿠의 브런치를 보다가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본다. https://brunch.co.kr/@giewookkoo/5 갈등을 관리만 할 것인가? 퍼실리테이션이 실현하는 협력적 갈등해결 | 삶을 살다보면 이런 저런 갈등에 휘말리게 된다. 서로 사랑하여 죽고 못살겠다던 연인도 결혼하면 갈등의 함정에 빠져드는 일이 흔하다. 같은 직장� brunch.co.kr 협력적 갈등해결의 대전제 모든 아이디어는 동등하게 귀중하다. 사람은 늘 효과성을 추구한다. 인간은 이기성과 협력성을.. 2020. 8. 8.
댓글로도 새로운 창작을 하는 MZ세대 MZ세대는 지금 '3차 창작'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콘텐츠 업계의 트렌드 중 하나로 '댓글문화'를 꼽는 데 이견은 없으리라 봅니다. 밀레니얼, Z세대(줄여서 MZ세대)에서 유튜브 영상과 댓글을 � outstanding.kr 밀레리얼 Z세대인가요... MZ세대. 댓글을 활용하여 재창작을 하는 세대라... 댓글(쓸데없는 정보)로만 만들어진 유투브 여상이 3개월만에 185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는... 창의력이 허를 찌릅니다. 오늘도 한 수 배웁니다. 2020. 7. 27.
2020년 경북형사회적경제취업창업학교 소회 경북지역 그중에서 경산지역에서 참가 인원이 100명이 넘는 것는 보고 적지 않게 놀랐다. 선배 창업가의 말처럼 사회적 문제에 대해 설레임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고무되지 않을 수 없었다. 경북지역 그중에서 경산지역에서 참가 인원이 100명이 넘는 것는 보고 적지 않게 놀랐다. 사람들로 가득 찬 개강식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고무되고, 용기를 얻기에 충분하였다. 선배 창업가의 말처럼 사회적 설레임으로 서로를 소개하는 네트워킹 시간은 그야말로 소셜적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창업학교는 스스로 답을 해야 되는 질문을 던져 주었다. 첫째, 사회적 문제에 대해 설레임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마냥 그 말이 동경스러운 것인지, 그 문제를 생각하면 가슴 속 설레임으로.. 2020. 7. 19.
[디자인씽킹플레이북]육하원칙 질문 디자인씽킹플레이북 69p에 정리된 육하원칙 질문 무엇을(What) 누가(Who) 왜(Why) 어디서(Where) 언제(When) 어떻게(How) 고객은 무엇을 하기 원하는가? 누가 고객인가? 고객은 왜 해결하고 싶는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고객은 언제 만날 수 있는가? 고객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문제/필요/욕구는 무엇인가? 관련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왜 이 문제가 중요한가? 이 문제는 어디서 일어나는가? 언제 이 문제가 시작되었는가? 어떻게 이 문제가 기회가 될 수 있는가? 무엇을 알고 싶은가? 이 상황으로 영황을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왜 이 문제가 일어나는가? 이전에는 어디서 해결됐는가? 사람들은 결과를 언제 보고 싶어 하는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면밀히 검토.. 2020. 7. 16.
[오마이뉴스]실리콘밸리 경영진 자녀들이 다니는 월도프학교 #나미 가 이야기를 했다. "우린 4차혁명시대을 위해 창의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학업에 목매다는 현실이 갑갑하다고..." 질문을 기반으로한 소통, 그리고 남다른 자신만의 생각, 비판적 사고 등을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 농부가 밭을 깊게 갈고 거기에 씨를 뿌리는 것이니까. 그 씨의 열매는 가을에야 맛볼 수 있는 것이지 뿌린 뒤 며칠내로 거둘 수는 없는 것이니 말이다. 오래전에 읽은 예화이다. 하나님은 하루 밤 사이에 버섯을 쑤욱 자라게 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참나무나 전나무를 키우시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들이실 것이다. 그분은 13여년을 들여 요셉을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는 일에 준비시키셨다.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기 위해 80년을 투자하셨다. 사무일이 다윗을 왕으로 기름붓고 왕.. 2020. 7. 16.
뛰면서 생각하는 것이 옳다. 아침 운동길에 오전 훈련을 하는 축구팀을 봤다. 여름이라 오전 일찍 훈련을 시작하는 모양이다. 잠시 동안 아무 생각없이 그들의 움직임을 물꾸러미 쳐다보게 된다. 저렇게 있는 힘껏 달리고 멈추고 패스하고 슛을 하는 동안에는 아무런 고민없겠다 싶었다. 하지만 그건 오판일 수도 있겠다. 중앙 수비수로 부터 시작된 패스는 미들필더에 이어 곧장 윙으로 공을 한번의 터치 후에 바로 바로 연결이 된다. 그리고 윙은 축구장 가장자리를 달려 상대진영으로 충분히 공을 몰고 달려간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공격수 2,3명 사이로 공을 올려준다. 그리고, 중앙공격수 중 한명은 타이밍이나 위치가 맞지 않을 지라도 발을 내밀고, 어떤 공격수는 공을 건드리게 된다. 골문으로 향할 수도 있지만 어이 없는 방향으로 골이 날아가 버릴 수.. 2020. 7. 16.
[아웃스탠딩]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 중에서 [아웃스탠딩]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 중에서 최근 몇 년간 직장인들의 커리어 성장 욕구와 지적 호기심, 건설적인 네트워킹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인 트레바리, 헤이조이스, 리더스 등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오프라인을 유지하는 한 커뮤니티(익명) 트레바리 헤이조이스 리더스 나만의 삶의 방식, 모여서 글쓰기 등 비교적 가벼운 모임 진행 독서 커뮤니티의 선구자 36,000명의 회원 여자들의 커리어 성장 플랫폼 커리어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활용 온라인 북클럽 300개의 유료 독서 모임 진행 안전을 위한 참가자의 적극적 의견 제시 전체 운영비에 대해 방역비용의 부담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참가자 증가의 역설 슬랙, 줌을 통한 온라인 독서모임 독서를 위한 장치 : 에세이쓰기, 두문장으로 답하기, .. 2020. 7. 14.
차이나는클라스-김누리교수의 독일교육에 있고 우린 없는 3가지 교육 최근 여러가지로 성문제가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같다. 어느 학교에서 선생님의 바나나와 콘돔을 활용한 성교육, 조두순의 출소, 손정우 미국송환 불허,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이슈,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지사 모친상,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고소사건 등. 인간의 자연스러운 충동인 성이 하루가 멀게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되고 있다. 본방사수는 하지 못하였지만, 늦게나마 보게된 jTBC의 차이나는클라스 김누리교수 님의 독일교육과 우리나라 교육과 관련된 방송은 참으로 시사하는 점이 있었다. 독일교육에는 있고 우리나라에 없는 3가지 교육 중 하나가 성교육이라고 한다. 성교육은 정치교육이다라는 맥락부터 생경함을 준다. 성교육 = 정치교육 -> 민주주의 최대 적은 약한 자아 -> 자아의 문제는 심리적..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