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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5

아이의 마음을 여는 하브루타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이번에는 그냥 와야지 했었는데, 그래도 눈에 띄는 책을 지나치지 못한다. 17년 교직에 몸담으면서 하브루타를 접한 초등학교 선생님의 육아와 학교 현장의 하브루타 이야기이다. 책표지의 소개처럼 아이들과 일상, 책, 체험 등을 통해 하브루타하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나또한 전성수 교수님으로부터 직접 하브루타 수업을 받은 초기 멤버로서 그분이 많이 생각나기도 한다. 하지만 일상에서 하브루타적으로는 여전히 쉽지 않은 삶이다. 하지만 꾸준히 마음의 빚처럼 질문하며 살려고 한다. 저자인 정옥희(은도토쌤)이 하브루타 수업을 좋아하는 이유가 마음에 다가온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즐거워한다는 것 아이들이 정말 생각하게 한다는 것 아이들이 정말 질문하게 한다는 것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 2020. 9. 20.
이게 정말 나일까?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의 "이게 정말 나일까?"의 앞뒤표지만을 가지고 질문만들어 보기 "나"하고 노란색, 녹색이 어울릴까? 나는 무슨색깔일까? 그림 중에서 어떤 것이 나다운가? "나"를 가장 잘 나태나는 그림은 무엇일까? "나"와 또다른 내가 있다면 어떨까? 지은이는 이 글을 쓸 때 마음이 어떠했을까? 이 그림 중에 어떤 것을 더 해 볼 수 있을까? 나는 언제(때, 상황) 가장 나다워 보일까? 나는 어제 나이고 싶지 않을까? 나는 어떤 나를 발전시키고 싶을까? 나는 언제 가장 나답고 싶을까? 주인공은 작가를 닮았을까? 나는 공부해서 알 수 있을까? 나는 알아가는 것일까? 타인에게 나는 나를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은 12000원의 가치가 있을까? 이 책은 몇 살에 어울리는 책일까?.. 2020. 6. 26.
즐거움을 기억하자 ~ 즐거움의 누적이 나를 말한다. 교육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브랜드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아이유랩 - 한자로 나 아(我), 너 이(爾), 놀 유(游) + Lab 너와 내가 함께 놀면서 배우는 연구소 우린 대단한 강사진이 있진 않다. 단지 우리가 이해하는 것은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이야기가 표출되어질 때 그 행복함이란 어느 멋진 강연보다 강하다는 것. 자기 자신이 끄집어내어질 때, 비로소 주인공으로 공감받고 받아들여질 때, 본캐의 화려한 등장이 시작되는 것이고 외부에서가 아닌 내면으로부터 충만케 된다고 믿는다. 너와 내가 한 테이블에 앉아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질문을 통해 본질을 향해 접근하는 즐거운 놀이를 시작한다. 그 시간이 즐겁다면 다른 어떤 판단을 더할 필요가 있을까? 그러한 즐거움의 축적을 통해 행복해지면 좋겠다... 2020. 5. 29.
WishRush - 할 수 있는 서비스들 4월 말부터 준비한 경북 협동조합 예비창업 지원사업에 보기좋게 떨어졌다. ㅠㅠ PT발표심사 때, 양복에 넥타이까지 메고 간 것이 패착일까... 하지만 팀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함께 해 준 팀원들의 역량과 강한 의지에 오히려 도전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게 된다. 상당히 많은 가능성있는 서비스 모델들이 도출되어졌고, 이 서비스들을 좀더 다듬어서 시장에서 통할 지 띄울 준비를 하기로 하였다. 2020. 5. 22.
교육협동조합의 꿈을 꾸다 하브루타, 퍼실리테이션, 디자인씽킹, 게이미피케이션 이 4가지는 현재 나를 감싸고 있는 주요 단어들입니다. 4차 산업혁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하겠지만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나와 같은 학부모들에게도 어쩌면 필연적으로 필요한 역량(비판적 사고, 소통, 협업, 그리고 창의성)이 고스란히 품어내고 있는 스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스킬을 가지고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가 있다면, 자기만의 고유한 지식, 경험, 가치, 문화 등을 통해 대체불가한 독특한 개인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보게 됩니다. 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라고 하던데 스펙보다는 경험인 사람. 쌓아놓은 지식들이 실행으로 경험치들이 쌓여 축적의 힘을 갖는 사람. 가장 선한 일인 육아를.. 2020.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