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실리테이션&디자인씽킹24 질문이 가능하게 할까? 하브루타 개론 수업을 진행하면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적용해 보았다. 퍼실리테이션에서도 질문이 중요하고, 하브루타 자체가 질문이기에 둘의 만남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물론 하브루타에서 추구하는 질문과 퍼실리테이션에서 추구하는 것에서 차이는 있긴 하다. 참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진행을 한다는 점에서는 강한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오바마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질문을 요청하면서 벌어졌다 상황에 대한 EBS 무비 클릭을 보면서 어떤 것을 느꼈을까? 맞는 질문을 해야할 것 같다는 압박을 느꼈을 듯 뻘쭘한 기운이 느껴지는 뻔뻔함이 필요한 순간 문제해결이 말만은 아닌 결론이 중요 영어에 대한 시선 의식 많은 사람 사이에서 원어민과의 프리토킹의 두려움 질문이 생업인 기자들에게도 어떤 상황에서는 그게 참 어.. 2020. 6. 5. 관점의 전환을 가져온 서비스 - 리멤버 벌써 한참 되었지만 명함앱은 서비스모델로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단지 초기에는 어떻게 텍스트의 인식율을 화두였고, 이 인식율이 7,80%라도 높은 것 같지만 98%이상이 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컴퓨터공학박사 친구의 말에 오히려 쉽지 않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에도 스캐너와 OCR이란 기술이 있었지만 인간의 바람에 부합할 만큼의 능력을 보여지지 못해 한두번 해보고는 아쉬움만 남겼다. 그런데, 어느날 리멤버의 서비스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시간은 걸리지만 거의 100%로 찍힌 명함의 내용대로 입력되는 것이 아닌가.... 뭐 이런 괴물같은 솔루션이 다 있나... 서비스라고 해야겠지만 말 그대로 솔루션, 문제를 풀어내는 방법이라고 할 때, 그야말로 솔루션인 서비스였다.. 2020. 5. 27. 퍼실리테이션을 위한 효과적인 질문 정리 퍼실리테이션을 위한 효과적인 질문들을 정리해 봅니다. 효과적인 질문들 어떤 문제를 다루어 볼까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어떻게 할까요? 그렇게 하면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우리는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나요? 누가 가장 그 일을 잘할까요?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가요? 그 일에 대하여 걱정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필요한 조치는 무엇일까요?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또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무엇이 필요한가요? 어떤 문제를 다루어 볼까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어떻게 할까요? 그렇게 하면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우리는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나요? 누가 가장 그 일을 잘할까요?.. 2020. 5. 21. 퍼실리테이터 역량모델 - 전문가 의견 조사 최근 한국퍼실리테이터협회(KFA)의 위상 향상에 따른 CF/CPF 인증 지원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현재까지 국제퍼실리테이터협회(IAF)의 역량모델을 활용하여 개발한 5개 퍼실리테이터 역량에 따라 서류, 면접, 실습을 통한 평가를 진행하였으나 지금의 역량 모델이 퍼실리테이션 프로세스에만 초점을 두고 있어서, 퍼실리테이터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평가하는데 부족하다고 판단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전문가로 활동하고 계신 회원님들의 의견과 사례를 통해 한국 상황에 맞는 퍼실리테이터 역량모델을 개발(Design Skill, Facilitation Skill, Fundamental Skill 3개 차원)하고, 12개 역량, 86개 행동지표를 도출했다고 합니다. 설문에 응하면서 .. 2020. 5. 20. 기획재정부 국민참여예산제 2차회의 FT - (사)디모스 지난 2019년 6월 29일에는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참여예산제 심의를 위한 예산참여단으로 뽑히신 4백명이 넘는 시민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랜 시간을 들여 각 정부 관계자로부터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면서 국민참여예산에 반영할 정책들을 심도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개의 분과 가운데 경제분과의 11번째 조이자 전체적으로는 41조였네요.. 2차회의는 제가 다음날 3차회의는 #정혜영CPF 님이 맡아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경제분과의 모습입니다. 한 강의실에 9~11명가지 11개 조로 구성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열기가 후끈후끈... 저와 동일한 지역인 대구에서 올라오신 반장님이 열심히 진행을 해 주셨습니다. 오전부터 오후 저녁식사전까지 각 부서.. 2019. 7. 4. 전남 장성교육지원청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 관련 FT 퍼실리테이션을 하다보니 전라도와 인연이 점점 깊어집니다. 작년에는 정읍교육지원청에 학부모 대상 워크숍에 다녀오고 반년만에 장성입니다. 이름이 장성인지라 상무대라는 부대가 있는 곳이더군요. 이곳 장성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 정착이라는 워크숍을 진행하기 위해 방문을 하였답니다. 교통편이 영 닿지 않아 운전을 하며 갔던 곳이지만, 여전히 서쪽으로 가는 길은 어딘가 여유가 있고 운치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슬로시티라는 것이 꽤나 자연스럽고 어울리는 여행길입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 이런 말은 여기서 처음 들었습니다. 혁신하교의 맥을 같이하는 이곳에서는 초중등 교사선생님들을 위해 학교 안이나 학교 밖이나 상관없이 배움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참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8명의 .. 2019. 6. 29. 퍼실리테이션의 기본 철학과 진행 1. 퍼실리테이션이란?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은 facilis라는 '쉽다'라는 라틴어에서 나온 말로 facilitate는 문자적으로 'make (an action or process) easy or easier', 즉 '어떤 행위나 과정을 쉽게 혹은 더 쉽게 해 준다는 촉진의 의미입니다. 현명한 사고와 실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하여 개인이 최상의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완전한 수준의 참여를 끌어내고, 서로 이해하며,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도록 발전시키는 것” (Sam Kaner Ph.D.) 집단이나 조직이 협업과 시너지를 창출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써, 이를 위하여 공정하고, 개방적이고, 참여적인 과정으로 집단이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한 쪽 .. 2019. 6. 20. 제16회대구시민원탁회의 - 보존이냐 개발이냐, 팔공산 구름다리 개발 참여 후기 2019년 5월 16일(목) 엑스코(EXCO)에서 열여섯번째 대구시민원탁회의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보존이냐 개발이냐, 팔공산 구름다리 개발이었지요. 참가전에 유선으로 개발과 보존에 대해 설문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구름다리 개발을 확정해 놓고 찬반을 묻는 것이 불편했었는데, 역시나 그런 마음을 느끼는 것은 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2019. 5. 17. 대구도시문제발굴단 3번째 모임 오늘은 3번째 #대구도시문제발굴단 모임입니다. 2회까지는 도심의 노보텔에서 열렸고 오늘은 대구삼성창조경제캠퍼스에서 열렀습니다. 대구에 대해 SWOT분석을 했으며 관심사별로 분과를 정했지요. 교육과 관련하여 8분이 함께 했는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 많아 동일한 문제로 고민하는구나 싶어 반가웠습니다. 행복한 공부, 정서적 안정, 스카이에 매몰되지 않는, 인성, 등등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우리 중에 퍼실로 수고할 분을 선정하고 맛난 저녁을 먹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2019. 4. 30. 대구달성공단 중간관리자 간담회 - 찾아가는 컨설팅(2018.11.13) 두근두근 조정혜 대표님과 2번째 퍼실리테이션은 대구달성공단에 있는 여러 회사의 중간관리자들과 함께 진행을 했습니다.조기 퇴사자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중소기업의 중간관리자로써의고충과 해법을 찾기 위한 워크숍입니다. 참여자가 모두 함께 둥글게 앉아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라는 게임은 구조라는 프레임에누가 참여하는가에 따라 역동이 생기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경영진, 중간관리자, 사원, 유관 지원기간 마다 조기퇴사자들로 인한 고민은 동일하나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워크숍 하나로만 충분치 않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2018. 12. 5. 갈등관리. 코디에이터 FT(2018.11.08) FT를 하면서 처음으로 접해보는 갈등관리.아이디어 도출이나 소통이 주였으나, 당사자 간의 갈등을 관리하는 역할을 서로 해 봄으로써 갈등을 해소하는 퍼실리테이션이었다. 신도시, 도시재생사업 등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첨예한 갈등현장에 있게될코디네이터분들의 여러 상황을 들으면서, 갈등관리를 한다는 것이 참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기존 거주자들은 과거의 시간 흐름에 따라 가고 있으나,신규 유입자들이나 젊은 친구들은 현재의 시간 흐름에 따라 간다는 것.그래서, 과거의 시간 흐름에 호흡을 맞추어야 한다는 점을 배운 날이었다.한 가지 더, 당사자들에게 선생님을 어떤 호칭으로 불러 드릴까요?라는 물음이 신선하였다.나는 뭐라고 불리우면 마음이 좋을 것인가? 2018. 11. 8. 부산EDC간담회 - FT 참가(2018.10.30) 2018년 10월 30일 부산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부산EDC스마트시티 간담회 퍼실리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을 Eco Delta City라는 타이틀로 친수변도시인 스마트시트로 조성하는데 있어 대학생들의 해커톤의 일환으로 간담회가 열렸으며, 여기서 발굴된 내용을 스마트시티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소중한 자리였고, 1~3등에게 소정의 상금도 지급되는 등, 참여자들에게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습니다.8~10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퍼실리테이션은 4명의 퍼실리테이터가 1~2개의 조를 담당하여 2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처음 만나 조원들끼리 자신을 표현하는 말과 오게 된 동기를 소개함으로 어색함을 누그러뜨리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직 어색함이 남아 있었지만 함께 마시멜로와 스파게.. 2018. 10. 3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