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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실리테이터개입2

갈등을 키우거나 푸는 말 — 재구성(Reframing)이 하는 일 협상·갈등 커뮤니케이션의 의미 전환 기법같은 말이 왜 어떤 자리에선 갈등을 키우고 어떤 자리에선 풀릴까 — 재구성(Reframing)이 하는 일학교 교무회의를 떠올려 보자. 누군가 "이 문제는 결국 담임이 신경을 안 쓴 거잖아요."라고 말하는 순간, 회의실 공기가 굳는다. 같은 사안을 "담임 선생님들이 감당하는 업무 부담이 너무 큰 건 아닐까요?"로 다시 꺼냈을 때, 대화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직장 팀 회의도 다르지 않다. "이건 마케팅 팀이 초기에 잘못 잡은 방향 때문입니다."와 "이 캠페인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 실제 반응 사이에 어떤 간격이 있었을까요?" — 두 문장은 같은 실패를 다루지만, 뒤따르는 대화의 질이 완전히 달라진다.이 차이가 그냥 말투의 문제일까. 아니다. '재구성(Refra.. 2026. 7. 27.
회의실에서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때, 그 합의를 믿어도 될까 회의실에서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때, 그 합의를 믿어도 될까기획안을 들고 들어간 회의였다. 팀장이 먼저 "이 방향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임이 동의했고, 그다음 사람도, 그다음 사람도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도 사실 한 가지가 마음에 걸렸지만 말을 삼켰다. 회의는 10분 만에 끝났다.학교 교무회의도 다르지 않다. 관리자가 "이번 학기 이렇게 가면 어떨까요"라고 먼저 꺼낸다. 곧바로 부장 두 명이 화답한다. 이미 그 방향은 정해진 것처럼 느껴진다. 손을 드는 사람은 없다.두 장면 모두 합의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합의가 진짜인지 물어봐야 한다.실험이 보여준 것Asch(1956)는 단순한 지각 과제로 이 질문에 답했다. 실험 참가자는 화면에 보이는 선분 중 어느 것이 기준선과 같은 길이인지 맞히.. 2026.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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