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가지로 성문제가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같다. 어느 학교에서 선생님의 바나나와 콘돔을 활용한 성교육, 조두순의 출소, 손정우 미국송환 불허,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이슈,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지사 모친상,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고소사건 등. 인간의 자연스러운 충동인 성이 하루가 멀게 우리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되고 있다.
본방사수는 하지 못하였지만, 늦게나마 보게된 jTBC의 차이나는클라스 김누리교수 님의 독일교육과 우리나라 교육과 관련된 방송은 참으로 시사하는 점이 있었다. 독일교육에는 있고 우리나라에 없는 3가지 교육 중 하나가 성교육이라고 한다. 성교육은 정치교육이다라는 맥락부터 생경함을 준다.
성교육 = 정치교육 -> 민주주의 최대 적은 약한 자아 -> 자아의 문제는 심리적 문제 -> 프로이트의 본능적이 충동(리비도)이 생겨날 때 비로서 자아도 형성 -> 초자아는 사회적 규범/도덕/윤리와 관련있음 -> 죄책감을 내면화한 자아는 권력앞에 굴종한다. -> 그래서 성교육이 가장 중요한 정치교육이다.
독일 성교육의 제1원칙은 "성은 윤리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성충동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현상", "성은 생명과 인권에 관계된 영역", 따라서 "강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한다. 성담론은 자유롭지만 성범죄는 엄격하게 단제하는 반사회적 범죄. 어릴 때부터 '합의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독일의 성교육. 따라서 어려서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것이 강한 자아를 기르고 죄의식을 내면화하지 않는 인간으로 기르는 가장 중요한 교육이라고 김누리 교수는 말하고 있다.
그외, 우리나라에 없는 교육으로 정치교육, 생태교육을 들고 있다. 정치교육은 선동가 판별, 불의한 권련에 맞서는 저항권교육으로 초등학생들이 정의와 권리를 위해 시위를 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독일 아이들이 죄책감을 갖는 영역이 '환경오염'으로써 환경을 위해 소비 포기 운동을 학생들이 엄청 많을 정도로 생태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입시에 함몰되어 살아가는 한국교육이 본다면 쓸데 없는 것에 열을 낸다고 하겠지만 과연 인간다운 교육이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다.
- 성교육은 나 자신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배우는 것
- 정치교육은 타인과의 관계를 정립하는 교육
- 생태교육은 자연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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