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오늘 너희 곧 너희의 수령과 너희의 지파와 너희의 장로들과 너희의 지도자와 이스라엘 모든 남자와
- 11너희의 유아들과 너희의 아내와 및 네 진중에 있는 객과 너를 위하여 나무를 패는 자로부터 물 긷는 자까지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은
- 12네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에 참여하며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하시는 맹세에 참여하여
- 13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또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대로 오늘 너를 세워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그는 친히 네 하나님이 되시려 함이니라
- 14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 15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서 있는 자와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이니
지난 주일에 성경공부를 하기 싫다는 큰아이와 언쟁이 있었다. 그냥 싫다고 한다. 초등학생 때 많이 했다고 한다. 큰아이의 머리속에는 예배가 끝났으니 어떻게 놀까라는 생각만 들어 있는 것 같다. 성경공부가 재미없는 것일까? 크면 믿지도 않을 것을 왜 배우냐고 한다.
하지만 엄마아빠가 왜 믿는지는 살펴보라하고 만다. 자신보다 더 많이 배우고, 인생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이 믿는다면 한번은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말은 공중으로 날아가 버린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나의 맘을 찌른다.
내 삶의 영역에 있는 이방인조차 그리고 나무 패는 자, 물 긷는 자까지 하나님의 언약에 빠지지 않고,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 - 장래에 올 자손, 떨어져 있는 관련인 - 에 이르기까지 다 포함이 되니...
어떻게 살 것인가?
그 책임과 의무가 가장에게 있다는 말씀이 사뭇 인생이란 가볍지 않음을 보게 된다. 유대인들이 그렇게 토라를 보고 탈무드를 공부하며,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여기에 있지 않나.
우리의 인생, 특별히 가족을 대표하는 자의 인생은 결코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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