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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이 '기술'이 아니라 '태도'여야 하는 이유 - Rogers-Farson 3단계 모델 회의가 끝난 직후, 팀장이 먼저 입을 연다. "충분히 들었으니 이제 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그런데 정작 팀원들은 입을 다문다. 말은 했지만 들린 것 같지 않다는 느낌. 그 느낌이 남는다.교장이 수업 협의회에서 "선생님 말씀, 다 들었어요"라고 하는데, 교사는 뭔가 막힌 느낌을 지우지 못한다. 왜일까. '들었다'는 행위와 '들렸다'는 경험 사이에 구조적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Rogers-Farson이 제안하는 것Rogers와 Farson(1957)은 수동적 정보 수신과 구별되는 경청 행위를 세 단계로 정리한다. 이 모델의 이론적 뿌리는 Rogers가 1940년대부터 발전시킨 내담자 중심 치료다. 두 저자는 치료 현장의 반영적 경청 기술을 조직 내 감독자-직원 관계에 이전하고자 했다.첫째, 주의(Atte.. 2026. 8. 31.
'난 절대 거기 두지 않았어' — 확신이 갈등을 키울 때, NVC는 무엇을 하는가 '난 절대 거기 두지 않았어' — 확신이 갈등을 키울 때, NVC는 무엇을 하는가둘째가 기차시간 30분 전에 안경을 찾느라 정신이 없다. 3,4일 동안 자신은 안경을 쓰지 않았고, 안경은 습관대로 식탁 위에 놓았다고 했다. 그리고, 누군가 치우지 않았다면 왜 보이지 않냐며 성화다. 자신은 절대 다른 곳에 두지 않았다며 확실하다고 한다. 엄마는 식탁 위애서 절대 본 적도 없고, 손대지도 않았다 하며, 자기 안경은 자기가 관리해야지 기차 시간이 다 되었는데, 이제와 난리냐며 언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방에 있던 첫째가 소란함에 문을 열고 나서 자기가 식탁에 있는 안경을 한편으로 밀어 두었다며 찾아보더니 아빠가 식사하면서 그 자리에 있는 안경을 치우지 않았냐며 묻는다. 자기 생각에는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추리소설.. 2026.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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