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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착각(1)

by iucenter 2024. 11. 15.

뇌를 알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 인식하는 뇌 : 인식론
    지식과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에 대한 관한 철학의 한 분양. 인식의 문제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탐구할 때 매우 중요하다.

  • 축약하는 뇌 : 압축
    뇌는 완벽한 기록 장치가 아니다. 뇌는 스트리밍 오디와 비디오에 사용되는 알고리즘과 유사한 방식으로 기억을 압축한다. 이렇게 압축된 어린 시설과 청소년기의 기익은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모형이 된다.

  • 예측하는 뇌 : 예측
    압축은 과거의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면, 예측은 뇌가 미래의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예측은 모든 동물의 뇌에 깊이 각인되어 있어 포식자가 먹이를 잡거나, 먹잇감이 잡히는 것을 피할 수 있게 한다.
    인간에게 예측은 기본적인 생존 기능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가는 원동력이자,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추리 능력이다. 예측은 정체성의 미래지향적 측면을 담당하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불안의 원천이 된다. 우리는 예측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소통 가능성을 가늠한다.

  • 분열하는 뇌 : 해리
    사람이라면 누구나 때때로 해리(자아 분열, dissociation)한다. 해리는 정신과적 증상이 아니라 정상적인 인지 과정이다. 과거의 나 혹은 미래의 자아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현재로부터 해리하여 과거의 나 혹은 미래의 내 입장이 돼보아야 한다. 같은 과정을 통해 우리는 소설이나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해리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인식을 바꾸는데 활용할 수 있다. 

  • 이야기하는 뇌 : 서사
    인식, 축약, 예측, 해리하는 모든 것을 한데 묶어주는 접착제가 바로 서사다. 서사는 구슬, 그림, 기록, 소설이나 영화 등 어떤 형태로 접하든지 관계없이 뇌를 변화시킨다. 어떤 형태의 이야기라도 우리의 뇌 속에 입력되는 순간, 이미 자신의 일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