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서 갈등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인생이 갈등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고 살았던 자가 그 상황이 발생하면 참으로 난감할 수 밖에 없다. 모두 승리하는 상생을 꿈꾸지만 쉽지만은 않다. 퍼실리테이션의 신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인가? 미숙한 것인가?
쿠의 브런치를 보다가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 본다.
https://brunch.co.kr/@giewookkoo/5
협력적 갈등해결의 대전제
- 모든 아이디어는 동등하게 귀중하다.
- 사람은 늘 효과성을 추구한다.
- 인간은 이기성과 협력성을 동시에 지닌다.
-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는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 모든 옵션(정보)가 제시되었다면 사람들은 그 중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
협력적 갈등해결의 원칙
- 참여 개방의 원칙 - 당해 사안에 대하여 이해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모든 논의를 개방한다.
- 대화의 원칙 - 갈등은 상생회의에서의 대화로 해결한다. 물리적, 폭력적 수단을 행사하지 않는다.
- 중립 진행의 원칙 - 상생회의의 진행자는 중립을 지키고, 질문으로 전제를 탐색하며, 논의 내용을 잘 기록한다.
- 단일 채널의 원칙 - 하나의 상생회의 이외에 별도의 협의를 진행하지 않는다.
- 합의의 원칙 - 갈등해결의 최종안은 다수결이 아닌 합의에 의하여 결정한다.
- 완결성의 원칙 - 상생회의의 종료는 모든 갈등 이슈가 다루어지고 최종 합의되었음을 뜻한다.
상생회의 진행의 방법
- 이해관계의 당사자가 아닌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제3자(퍼실리테이터)가 회의를 진행한다.
- 회의진행자에 대하여 참여자들로부터 사전 인정을 받는다.
- 진행자가 중립을 지키지 못하면 해임하고 다른 중립자를 선임한다.
- 회의에서의 발언은 즉석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충실하게 기록한다.
- 소그룹 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하여 테이블 토크와 기록 유지를 보조한다.
- 소그룹 배치로 토론의 효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장소에서 회의를 진행한다.
- 토론 그룹의 인원이 20명을 초과하는 경우 효율성을 위하여 참관 그룹을 구분하여 운영할 수 있다.
- 상생회의 참여자(이해관계 집단의 대표자)는 논의 사항을 소속집단에 가능한 한 빠짐없이 전달한다. 필요한 경우 유인물을 제작하여 활용한다.
- 오해를 방지하거나 풀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이해관계자 전원이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한다.
- 회의 참여자의 정신과 육체의 활동을 증진하고 유지하는 장식과 다과를 준비한다.
쿠의 사례에서 사내 급여를 논의하는데 4일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 4일이 어떠했을까? 10여명이 넘은 팀원들이 주고받았을 많은 이야기. 그 시간을 사용해서 합의에 이르렀다고 하니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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