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EDC간담회 - FT 참가(2018.10.30)

2018년 10월 30일 부산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부산EDC스마트시티 간담회 퍼실리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을 Eco Delta City라는 타이틀로 친수변도시인 스마트시트로 조성하는데 있어 대학생들의 해커톤의 일환으로  간담회가 열렸으며, 여기서 발굴된 내용을 스마트시티에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소중한 자리였고, 1~3등에게 소정의 상금도 지급되는 등, 참여자들에게는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습니다.

8~10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퍼실리테이션은 4명의 퍼실리테이터가 1~2개의 조를 담당하여 2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처음 만나 조원들끼리 자신을 표현하는 말과 오게 된 동기를 소개함으로 어색함을 누그러뜨리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직 어색함이 남아 있었지만 함께 마시멜로와 스파게티면으로 가장 높은 탑을 쌓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팀웍을 다져갔습니다. 물론 처음 하는 것이라 의견 표현도 잘 안되고, 방향도 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했었지만, 말문이 터져가는 것을 보며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높은 탑을  쌓은 것이었으나 시간이 완료되면서 탑은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와르르... 그렇지만 좌절하지 않고 웃는 학생들입니다.

부산EDC스마트시티 간담회는 5개의 주제에 대해 아이디어 해커톤이 진행되었습니다. 물·환경, 에너지, 교통, 안전, 생활·문화 중에서 안전에 대해 제비뽑기가 되었네요. 생활문화 주제가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거니 했지만 도시, 조경, 통계, 경제 등의 다양항 전공자들이 모여 있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을 시작합니다. 첫번째로 "내가 생각하는 문제는 ㅇㅇㅇ 이다"라고 문제를 정의해 보기. 

피라미드토론이라고 해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쌍을 지어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를 다듬으면서 최종적으로 돌출하는 방식입니다.
방재, 취약자, 스마트센서 등의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확정된 문제의 정의는 "취약 계층을 위한 안정성 확보"로 정해졌습니다.

해커톤이나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낯선 상태에서 문제도출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경향이 있었네요.

문제 정의까지 절반의 시간이 지난 탓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잠시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간식으로 충전한 다음 도출된 아이디어에 대한 SWOT 분석을 실시하였습니다. 

SWOT 분석과 함께 전략을 도출하는 과정이었는데, 안전에 대한 주제로 도출하는 것이 마냥 쉽지는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메인 FT께서 제공한 자료들을 활용하면서, 오늘 주제 목표인 Eco Delta City에 대해 환기하면서 진행을 이끌어 갔습니다. 
어느 친구의 말대로 모두가 사업에 대한 사전지식을 아는 상황이라면 좀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럼에도 평소에 부산지역에 있으면서 접하는 안전에 대한 경험들이 있어서 그런지 나름 생각들을 모아갔습니다.

하지만 SWOT 분석으로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아, 최종적으로 마인드맵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마인드맵을 통해 조별 전략발표가 있을 예정이었고, 전략 수립을 위해선 어떤 기준이 좋을지 서로 나누면서, 또 가이딩을 해 주었습니다.
실현가능성, 공공성, 파급효과 등,,,, 관계자 분이 오셔서 우리 조가 그래도 제일 나은 도출을 하고 있다는 지원사격도 들으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마인드맵을 했을 때에도 메인 FT님이 제공해 주신 가이드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관계중심, 시간중심, 목표 중심... 등.. 이것을 활용하여 쉽게 육하원칙으로 주가지를 치고, 세부가지를 더해 가면서 전략 도출을 뻗어갔습니다.

SWOT 분석에서 조금은 막혀 있었던 아이디어가 마인드맵을 통해 나열이 되기 시작하고,
각자 3표 중 2표를 가중 투표로 해서 핵심 아이디어드를 뽑아내었습니다. 

그리고, 발표...

발표자를 선정하는데, 조별원 중에서 정리와 발언권이 있는 친구가 하려다가 개인 일정상 하지 못하고,
오히러 사고의 시간이 길고, 심사숙고하는 타입의 참가자가 무대에 서서 너무나 훌륭하게 발표를 하였습니다.

다른 조의 발표를 들으면서 좀더 많은 아이디어를 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우리 조는 명확하게 육하원칙에 따라 집중적으로 구상하는 아이디어를 제시를 했지요.

그래서,,, ㅋㅋㅋㅋ 1등을 했다는 ...

걱정하지 말라고,,, 왠지 촉이 오더라구요...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성ㅇ, 전ㅇㅇ, 김ㅇㅇ, 배ㅇㅇ, 이ㅇㅇ, 이ㅇㅇ,  정ㅇㅇ, 박ㅇㅇ 등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그외 관련 현장사진들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