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퍼실리테이션2 구성원의 변화 거부는 저항이 아니라 손실 계산이다 구성원이 변화를 거부할 때, 그건 저항이 아니라 손실 계산이다회의실 안에서 벌어진 일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가상의 장면입니다.인사팀장이 화면을 넘긴다. 슬라이드에는 '애자일 조직 전환 로드맵'이라는 제목이 크게 박혀 있다. 팀별 고정 좌석제 폐지, 프로젝트 중심 유동 배치, 주간 스프린트 도입. 설명이 끝나자 퍼실리테이터가 말한다. "오늘은 우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보겠습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3초가 지난다. 5초가 지난다. 앞줄 차장 한 명이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 "저는 방향 자체는 좋다고 봅니다. 다만 실행 가능성 측면에서…" 말꼬리를 흐린다. 그 뒤로 다시 침묵이 온다. 퍼실리테이터가 포스트잇을 나눠주며 개별 의견을 써보자고 한다. 사람들이 천천히 펜을 든다. 그런데 이.. 2026. 10. 21. 합의된 그라운드룰을 지키지 않는 디폴트 효과 행동경제학이 설명하는 퍼실리테이션그라운드룰을 '합의'했는데 왜 아무도 안 지킬까 — 디폴트 효과로 읽는 워크숍 설계 회의실에서 벌어진 일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가상의 장면이다.교무회의가 시작되기 3분 전,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은 수석 교사가 화이트보드에 그라운드룰 다섯 줄을 적어두었다. '한 번에 한 사람씩', '판단 전에 듣기', '핸드폰은 뒤집어두기', '이름이 아니라 아이디어에 반응하기', '시간 약속 지키기'. 교사 열여덟 명이 자리를 잡았다. 수석 교사가 물었다. "이 내용에 동의하시나요?" 잠깐의 침묵이 있었다. 교감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머지도 따라 끄덕였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40분 뒤 상황은 이랬다. 핸드폰을 보는 교사가 두 명이었다. 한 부장이 다른 부장의 말이 끝나기 전에 끼.. 2026.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