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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사결정2

점 투표, 왜 먼저 붙인 사람이 이기는가 — NSI/ISI 이중경로와 익명성 설계 행동경제학이 설명하는 퍼실리테이션점 투표, 왜 먼저 붙인 사람이 이기는가 — NSI/ISI 이중경로와 익명성 설계 아무도 2번에 점을 붙이지 않았다이해를 돕기 위해 구성한 가상의 장면입니다.주민자치위원회 워크숍 마지막 순서다. 벽에 전지 다섯 장이 붙어 있고, 각 안건에는 번호가 붙어 있다. 퍼실리테이터가 스티커 세 장씩 나눠준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안건에 자유롭게 붙여주세요."위원장이 먼저 일어선다. 1번 안건 앞에 서서 스티커 두 장을 나란히 붙인다. 나머지 한 장은 3번에 붙인다. 그가 자리에 돌아앉을 때, 열두 명 중 아홉 명이 스티커를 들고 이미 1번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2번 안건 앞에 선 사람은 끝내 한 명도 없다. 투표 결과가 나왔을 때 퍼실리테이터는 1번에 스티커 열여섯 장, 2번에.. 2026. 10. 21.
회의가 막히고 있다면 Groan Zone? - 의사결정 다이아몬드 회의가 막히는 그 순간, 퍼실리테이터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8초짜리 침묵이 쌓인 자리어느 중학교 교무회의에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다고 하자. 초안을 공유한 직후, 참석한 열두 명의 교사가 각자 한두 마디씩 의견을 낸다. 처음 10분은 활발할 수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말이 겹치기 시작한다. 생활부장은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고, 상담 교사는 "관계 회복이 먼저"라고 하고, 3학년 담임은 "수업 시수가 부족하다"고 한다. 세 사람은 서로를 반박한 게 아니며,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퍼실리테이터의 입장에서 "좋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계속 진행을 해야할까? 정말 좋은 의견들이었을까? 서로의 언어가 맞닿지 않는 상태다. 생활부장이 말하는 '실효성'과 상담 교사가.. 2026. 9. 14.